경상북도가 게임콘텐츠 전문인력 육성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1일 경산시청에서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IGS와 경북 콘텐츠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의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총 10억원을 투자해 게임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 ㈜IGS사와 관련기업에서 이수자 전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게임 전문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 경북 게임콘텐츠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100개 창출, 게임 콘텐츠산업 정책 수립 및 정보교류, ㈜IGS사 경산지사 설립 등을 한다.
㈜IGS는 250여개 이상의 국내외 게임서비스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EOS사업,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QA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노하우를 검증 받은 바 있는 게임 전문 업체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게임콘텐츠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돼 게임인력과 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게임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북지역이 게임 산업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이 경북을 떠나지 않고 머물고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게임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