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도청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소방서장 긴급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충북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 관련, 유사사고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도내 복합건축물 7889곳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소방서장이 취약한 현장을 직접 찾아 화재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제천 화재건물과 유사한 취약건축물 122곳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유관기관과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서 도내에서는 유사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며 예방은 현장에 답이 있다. 도민들이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21일 소방본부 직원을 비상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복합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전 소방관서에 지시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