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2017년 행정사무감사 보고’서 '최하위 청렴도' 등 시정 난맥상 질타

김포시의회, ‘2017년 행정사무감사 보고’서 '최하위 청렴도' 등 시정 난맥상 질타

기사승인 2017-12-24 15:30:31


김포시의회  ‘2017년 행정사무감사 보고에서 시정 개선을 요구하는 비판과 질타가 쏟아졌다.

경기도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염선)20일 열린 제180회 정례회에서 시정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발표에서 총 104건의 시정 개선 등을 강력하게 요청했다(사진).

행정복지위원회는 시정 개선요구 및 정책건의와 관련해 해당 소관 23개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요구 9, 처리요구 50, 건의사항 45건 등 총 104건의 감사결과를 밝혔다.

시 부서 공통으로 지적된 사항은 물품 취득 전 정수승인을 받고 예산을 편성, 집행해야 하나 이를 누락하거나 물품 취득 후 이뤄진 승인 행위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사업 내용과 맞지 않아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에 대해 예산편성 시 사용목적에 적합한 통계목을 설정해 예산을 전용하거나 불용시키는 사례가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세입·세출 예산 분야에선 비효율적인 예산편성으로 발생한 과다한 순세계잉여금(純歲計剩餘金)은 세밀한 검토를 통해 이를 감소시킬 것을 요청했다.  

특히 2017년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한 김포시 청렴도를 개선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너무 다양하고 통일성을 찾아보기 어려운 김포 도시브랜드 홍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통일감 있는 홍보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사·조직분야에선 공정한 인사와 산하기관 낙하산 인사 문제점을 지적했다  

역동적인 조직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합당한 대우를 받는 환경과 동기부여가 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과 명예퇴직 후 산하기관으로 취업하는 낙하산 인사의 악순환을 끊고 법에서 정한 정년을 보장해서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시개발사업 계획수립 및 진행과정에서 잦은 사업계획 변경으로 사업에 대한 신뢰성이 실추된 김포도시공사에 대해 사업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신뢰성을 회복하라고 질책했다.  

이밖에 시민 안전을 위한 CCTV 관제요원 증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도서관 추가 건립,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관광개발 방안, 경로당 화재보험 보장범위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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