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동에는 지금 이웃 향한 따뜻한 바람 불고 있다

김포 풍무동에는 지금 이웃 향한 따뜻한 바람 불고 있다

기사승인 2017-12-24 16:15:54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이 지역민들의 불우이웃 돕기 성금기탁 릴레이로 따뜻한 온기로 가득하다.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온 김모 씨는 지난 19일 풍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큰돈은 아니지만 결식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성금 50만원을 맡겼다.

역시 매년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풍무동 상공인협의회는 지난 20일 협의회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210만원의 성금과 오종한 협의회장 개인 성금 100만원을 합쳐 총 310만원을 기탁했다.

오 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정말 어렵고 꼭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 성금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신중한 대상자 선정을 당부했다.


역시 연말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풍무동 상인연합회도 같은 날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박봉기 상인연합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생활개선과 복지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풍무동 현대프라임빌아파트 앞에 위치한 월드사우나 운영사인 아자산업(대표 원만재)20일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몇 해 동안 성금 기탁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어 21일에는 풍무동 장릉공단협의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장경득 회장은 이웃돕기에 동참하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이웃들도 모두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회원들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같은날 김포시 풍무동통장단협의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충원 풍무동통장단협의회장은 작은 돈이지만 정성을 모았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풍무동 공동모금회 계좌로 예치한 뒤 풍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 의결을 거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된다.

이도훈 풍무동장은 매년 꾸준히 실천하는 이웃돕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이어지는 성금 전달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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