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경영자를 위한 역량발전소로 경제‧사회 최고 전문가 초청강연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최신 트렌드를 접하고, 정책대안 마련과 역량강화의 기회를 가져온 ‘부산미래경제포럼’이 열린다.
부산시는 27일 아침 7시 2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장세탁 특임연구위원을 초청해 ‘대변혁의 시대, 신의 포석 전략은’을 주제로 올해의 마지막 ‘부산미래경제포럼’을 한다.
저성장 시대, ICT 기술의 발전에 따른 제4차 산업 체제로의 개편 등 세계 경제환경은 선지자의 가이드 없이는 앞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 같은 문제점 인식과 경제‧사회 각종 분야의 최고 권위자를 초청해 시대 트렌드와 관련된 강연을 제공, 포럼 참석자들의 경영‧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부산미래경제포럼’을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27차례 가져 왔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산미래경제포럼’의 역대 주요 강연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김준경 KDI 원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이다.
주요 주제는 경제위기 진단과 변화전망 및 방향제시 9차례, 제4차 산업혁명과 대응전략 4차례, 글로벌 정세와 한미‧중‧일‧동아시아 관계 8차례, 기타 자동차산업 전망, 인재경영, 일자리, 기후변화 등 6차례 등이다.
경영자들을 위한 조찬 포럼이나 세미나는 부산상공회의소의 ‘부산경제포럼’과 삼성의 ‘수요 사장단 회의’, 현대경제연구원의 ‘현대리더스포럼’ 등이 있다.
이 같은 포럼 참가를 위해서는 최대 연회비 100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하지만 회원사들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기에 기꺼이 회원사로 가입한다.
그러나 시가 마련한 ‘부산미래경제포럼’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청, 그들이 축적해 온 혜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 부산미래경제포럼의 추진 테마는 ‘통섭’이라며, 그동안은 주로 경제분야에 집중됐던 주제를 확장해 융합시대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인문‧과학‧예술‧역사 등 종합적 지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자를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