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읍 봉천 생태하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남해군, 남해읍 봉천 생태하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기사승인 2017-12-28 12:57:53

남해군이 남해읍 시가지를 통과하는 하천인 봉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남해군은 최근 봉천의 하천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에너지원을 확충할 수 있는 사업인 남해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전에 선정돼 사업비 2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봉천의 신흥아파트 일원부터 남해공설운동장 복개구간 전까지 이르는 약 900m 구간을 명품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20억 원 정도로 예상되며, 축제·호안 정비, 생태환경시설개선, 유지용수확보시설, 생태하천유지시설, 노후교량 6곳 신설 교체, 친수공원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남해군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변경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께 환경부에 사업을 신청할 방침이다.

 

남해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봉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대상지역인 아산, 봉전, 신기, 서변, 남산 등 5개 마을에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게 된다. 

남해군은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봉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공정인 물 순환시설의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하게 된 만큼 향후 본 산업의 선정과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각종 시설의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원이 확충돼 지역주민들의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여가생활과 소득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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