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3주기 연속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통해 42개(이대목동병원 지정보류)의 상급종합병원을 선정 완료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1기(2012년~2014년)와 2기(2015년~2017년)에 이어 이번 3기(2018년~2020년)에도 재지정 됐으며, 3주기 연속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은 곳은 경남에서 경상대학교병원이 유일하다.
상급종합병원이란 국내 의료체계 중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분류되며 암, 심뇌혈관질환, 희귀질환 등 난도가 높은 급성기 중증질환의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 의료기관이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30%의 건강보험 수가 종별가산율(종합병원 25%, 병원 20%, 의원 15%)을 적용받게 돼 같은 의료행위를 해도 더 많은 수가를 받을 수 있다.
신희석 병원장은 “제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으로 인해 경상대학교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병원의 위상에 걸 맞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