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효성을 둘러싼 경쟁자들이 더 강해지고 있다”며 “기술 효성의 위상과 자긍심을 지켜낼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 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발맞춘 ‘혁신’도 당부했다.
조 회장은 “4차 산업혁명 확산으로 모든 산업에 데이터 축적과 분석, 이를 기반으로 한 전략 실행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효성은 시장과 고객, 기술 분야의 데이터 축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변화가 시급하다”며 “모두가 그 중요성을 인식하여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협력사와 ‘상생의 경영’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날로 격화되는 경쟁에서 효성의 힘으로만 살아남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니 역량있는 협력사를 발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동반성장하도록 끌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