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바이오 등 신사업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바이오 등 신사업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자”

기사승인 2018-01-02 17:17:28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우리의 사업구조, 사업방식 및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유가, 환율 및 주요 원자재의 가격 변동성 확대로 우리의 사업 환경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기존의 방식을 벗어버려야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실행 가속화,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 역량 확보, 타협 없는 품질기준 준수와 안전 환경 관리, 조직문화 혁신 등을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작년에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에너지, 물 및 무기소재 분야에서의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며 “특히 고부가 사업 확대와 자동차 전지 수주 대응 등을 위해 모든 경영의사결정이 밸류(가치)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사업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핵심역량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그는 “올해는 R&D 예산이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고 ‘사이언스파크 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이기도 하다”며 “외부와의 협업도 적극 확대하고 제조 경쟁력과 경영시스템의 현수준과 혁신과제를 냉철히 인식해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회장은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성과중심과 미래지향적인 ‘신뢰와 협력의 노경관계’를 만들어야 하고 사업본부, 사업장 간 긴밀한 협업으로 실행력이 강한 제조현장을 구축해야 한다”며 “비효율적 업무관행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회사의 비전, 핵심가치 및 경영전략을 명확히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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