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올해 가칭 ‘제2남해대교’ 개통과 수요자 중심의 군정을 강조했다.
남해군은 2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1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시무식을 열었다.
박영일 군수는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군의 대동맥인 국도19호선 확장에 발 맞춰 영광의 제2남해대교 시대를 맞는 뜻깊은 해다”며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시대를 착실히 대비하는 한편 군민 삶에 직접 와 닿는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군정 실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칭 ‘제2남해대교’는 교량 명칭을 두고 하동군이 주장하는 ‘노량대교’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남해군의 올해 군정 주요시책은 △군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튼튼한 경제기반 마련 △제2남해대교 시대를 여는 다시 찾는 휴양 남해 조성 △농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희망 주는 복지 남해 구현 △쾌적한 환경생태도시 조성 △군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열린 군정 실현 등 6개 분야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