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행정안전부가 교부하는 2018년 보통교부세로 178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당초 교부결정액 1597억 원에 비해 183억 원(12%)이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보통교부세는 자치단체의 재정력 균형을 위해 용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교부하는 재원이다.
산청군은 특히 올해 단 한건의 감액 사유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보통교부세 산정에 반영되는 110여 종의 통계항목에 신규 개설 도로, 댐, 사회복지 관련 수요 등 기존 통계자료에 누락되거나 신규 발생한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이 이번 보통교부세 증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산청군은 확보한 보통교부세로 군정 주요 현안사업인 △항노화산업 육성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도시가스(LNG) 공급 △기숙형 우수 고등학교 육성․지원 △남부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2019년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감액사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법령 위반사항, 사전행정절차 미이행 사례 발생 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누락된 재정수요 반영 통계항목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