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올 겨울 동계전지훈렴팀 110개팀 3만3000여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천시는 지난해 12월말 강화고등학교 동계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농구, 육상 야구, 트라이애슬랜(철인3종)을 비롯해 유도와 태권도 종목 등에서 팀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팀 연인원 3만여 명으로 적게는 일주일에서 많게는 한 달 정도 사천시에 체류할 것으로 보여 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지난해 각종 체육시설을 무료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으며, 지도자 초청간담회와 훈련팀 방문 격려, 의료서비스 등 행정적 지원을 준비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우리 시를 찾는 선수단이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지도 점검하고,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