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는 최근 창의예술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겨울용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호산대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했으며, 교직원들로부터 겨울외투와 장갑 등 약 200여점을 기증받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전달했다.
유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유학생들에게 무료 구매 쿠폰을 지급했으며, 쿠폰으로 필요한 용품을 구입하도록 하는 일종의 프리마켓 형태로 진행했다.
베트남 유학생 부이반 보씨(24·자동차과 1년 입학예정)는 “한국의 겨울은 너무 춥지만 호산대 교직원들 덕분에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도 “이 같은 나눔 행사를 매년 개최하겠다”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교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호산대에는 베트남 유학생 53명과 중국 유학생 24명 등 총 77명이 미래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