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8 대구형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을 공개모집한다.
대구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동을 바탕으로 사람과 이웃, 대구가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만나자’와 ‘해보자’ 등 2개 사업으로 나눠 오는 23~31일까지 9일간 신청을 받는다.
‘만나자’ 사업은 마을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1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해보자’의 경우 활동 2년차의 5인 이상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2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웃과 어울려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만나자’ 30개, ‘해보자’ 11개를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과 24일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 및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시와 지원센터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61개(만나자 47개, 해보자 14개)의 주민모임 및 단체를 선정했으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찾아가는 공동체 교육’과 ‘학습 동아리 결성’, ‘컨설팅 및 멘토 지원’, ‘선진 사례 탐방’ 등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시는 지난해 선정된 61개 주민모임이 마을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도 새로운 주민모임을 적극 발굴해 마을공동체 활동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