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눈으로 경북지역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적설량은 문경 7㎝, 영주·경산 3㎝, 칠곡 1㎝를 보였다. 특히 문경 동로는 10㎝, 김천 증산은 5㎝를 기록했다.
이번 눈으로 칠곡군 동명면 여릿재, 한티재, 석적면 팥재 등 3곳의 교통이 통제됐다.
눈이 쌓인 도내 17개 시·군 25곳에서는 덤프트럭, 굴삭기, 그레이더 등 제설장비 78대와 염화칼슘(129t), 모래(1015㎥) 등의 자재, 인력 165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9시까지 제설작업을 마쳤다.
경북도는 9일 저녁부터 10일 아침까지 2~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9일 새벽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 대구지역은 0.6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공무원 352명과 장비 86대를 투입해 팔공산 일대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나섰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