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 생산된 산양삼 가공제품이 세계 최대 삼(蔘) 시장인 홍콩 시장으로 수출되면서 중국시장 공략의 발판이 마련됐다.
함양군은 지난 10일 오후 함양 산양삼 가공제품인 산삼마스크팩 5000만 원어치 홍콩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미백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산삼마스크팩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은 산양삼을 비롯한 항노화 농식품 및 가공품의 수출길을 열기 위해 홍콩시장 공략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홍콩시장 개척단이 현지를 방문, 산양삼 가공품과 항노화 농식품을 선보여 329만 달러(한화 35억7900만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홍콩시장 수출을 넘어 앞으로 13억 인구의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