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올해도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도비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남해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도비예산 확보 신규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함께 창의적인 신규사업 발굴로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된 발굴사업은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일반농산어촌개발, 재해예방거점 어선 피항지 조성 등 모두 46개 사업이다.
사업예산은 국·도비 1622억 원 등 총 2573억 원으로, 이 중 내년도 사업비는 국·도비 603억 원 등 모두 1001억 원이다.
박영일 군수는 “전 지자체가 국·도비예산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만큼 지금보다 더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며 “군민 소득 창출과 지역 발전을 위한 참신한 사업 발굴에도 최선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해군은 올해 당초예산 중 국고보조금 등 전체 보조금이 작년 대비 9.4% 증가한 1400억 원 규모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해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더 많은 국·도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올 한 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연중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