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이 작은 영농규모에도 창의적인 생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 ‘강소농(强小農)’을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 강소농은 2011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380명의 강소농을 선정, 육성했다. 올해 모집 규모는 40여 명이다. 모집대상은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율 농업경영체로서 경영개선 실천의지가 있는 중소규모의 가족농이다. 2월 중 실시되는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을 수료한 후 선정될 예정이다.
강소농으로 선정되면 기본, 심화, 후속의 3단계 경영개선 실천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의 기회가 주어진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진단 및 전문기술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 자율모임 활동, 다른 지역 우수 농업경영체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교육은 농한기에 진행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강소농을 육성해 전문농업경영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강소농의 역량 강화와 소득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