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와 하동을 잇는 가칭 ‘제2남해대교’가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가운데 남해군이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
남해군은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활용한 ‘남해대교 추억다리’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먼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해대교와 함께 한 추억사진과 스토리를 작성한 후 페이스북 URL(인터넷 상의 파일주소)을 복사해 남해군 홈페이지의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된다.
남해군은 총 55명을 선정해 당첨자 중 5명에게는 케이크를, 50명에게는 커피를 선물한다.
남해대교는 국도 19호선의 한 구간으로 지난 1973년 개통했으며, 당시 동양 최대의 현수교였다.
또 남해군의 관문이자 랜드마크로 수학여행, 신혼여행지 등 전 국민의 관광지로 각광받았다.
이후 남해군내 물동량이 늘어나 군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국도19호선 4차선 확장공사가 추진돼 기존 남해대교를 대체하기 위한 새 교량으로 제2남해대교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해군은 이번 남해대교 추억다리 이벤트에 이어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제2남해대교 육행시 대전’도 연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