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풋고추 등 시설과채류 가격이 폭락한 가운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15일부터 구내식당에서 매주 2회 이상 고추요리를 메뉴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 생활개선회, 전통음식연구회 등 단체와 함께 농업기술원이 육성하고 있는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고추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교육을 진행한다.
경남에서 겨울철 시설하우스로 재배되고 있는 작물은 풋고추, 토마토, 수박, 딸기, 호박, 파프리카 등이며, 전년 대비 재배면적과 출하량 증가, 대체 수입과일 소비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 추세대.
이상대 경남도농업기술원 원장은 “고추의 매운맛은 추운 겨울철 몸의 교감신경을 활성화 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라며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어려운 농촌현실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