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에서 생산된 초석잠으로 만든 에너지드링크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산청군은 최근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과 베트남 GAINS Company Limited가 초석잠 에너지 드링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산청에서 생산된 초석잠을 주원료로 한 음료 9만3600병, 3800만 원 상당이다.
산청군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SECC(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FOOD EXPO에 지역 6개 업체 28개 제품이 참가했다.
산청 농특산물에 관심이 높은 바이어들을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5개 업체와 240만 달러에 상당하는 수출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은 베트남 수입사인 GAINS Company Limited와 200만 달러의 초석잠 에너지드링크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동남아시아 수출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에 실질적 성과로 나타난 수출체결을 계기로 수출유망 농특산물을 발굴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