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가 낙동강 보 수문 개방에 따른 주민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16일 채택했다.
합천군의회는 정부의 4대강 보 수위 조절을 위한 수문 개방이 지난 11월 13일부터 추진된 이래 광암들이 지하수 부족현상으로 관정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시설하우스 작물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는 양상추 동해로 인해 46농가 500동에서 10억60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천군의회는 지하수 고갈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 향후 양수장 및 관수로 설치 등 농업용수시설의 완벽한 개선으로 더 이상의 농업피해가 없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즉각 수립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 합천군, 새해 농업인실용교육 개강
합천군이 16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 기반구축을 위해 2018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오는 2월 12일까지 38개 장소에서 5개 분야에 총 2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합천군은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품목별로 세분화 해 읍면별로 순회하며 진행한다.
하창환 군수는 “농업은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은 물론 농업경영이 중요한 핵심 기술이기에 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에게 소득을 올려 윤택한 삶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합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