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올해 총 64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생활하수 인프라 확충·정비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하동읍 흥룡 및 고전면 지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한 계속사업으로 횡천면 여의·대의마을, 고전면 노화·시목마을 마을하수도 설치사업과 금남면 덕천·진정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공사에서 제외됐던 인근 신촌마을·조금마을 대밭골 하수도정비공사를 벌인다.
하동군 자체사업으로는 △법대마을 하수도정비 △용강마을 하수처리 △화개처리장 유량조정조 증설 △하수관거 준설 △소규모 하수처리장 통합감시제어 구축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펌프·장비교체 등을 추진한다.
하동군은 현재 운영 중인 59개 공공하수처리장과 내년까지 시행되는 하수도 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섬진강과 지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