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제지(주) 신임 대표이사로 하준식 부사장이 취임했다.
남강제지는 지난 19일 오후 경남 진주시 ‘더 하우스 갑을’에서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지역 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준식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열었다.
신임 하 대표는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경영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회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세계 최고의 제지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 대표는 1975년 진주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흥국투신 채권운용팀 펀드매니저, 키움증권 채권금융팀 부장 등을 지낸 후 남강제지에 입사해 부장, 부사장 직을 역임했다.
남강제지는 지난 1983년 3월 부성특수제지라는 상호로 설립돼 2008년 9월 남강제지로 회사명을 변경했으며, 2011년 1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2012년 2월부터 과일포장지를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취업하고 싶은 경남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