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100원 브라보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한다.
하동군은 버스승강장에서 마을중심지까지 0.8㎞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들이 가까운 읍면 소재지나, 병‧의원, 시장을 택시비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제를 운영 중이다.
하동군에서는 지난해 35개 마을에서 1만 3309회에 걸쳐 4만 186명이 행복택시를 이용했다.
하동에서 운행되는 브라보 행복택시는 기존 35개 마을에서 47개 마을로 확대되며, 마을별 운행 횟수도 월 10회에서 12회로 늘어난다.
하동군 관계자는 “브라보 행복택시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수시로 관리감독 및 점검을 통해 운영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