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2단계 경남도 지역균형발전개발계획에 군의 6개 사업, 총 382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2단계 경남도 지역균형발전개발계획은 경남도지역균형발전지원 조례에 따라 수립하는 5개년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 10일 경남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계획에 남해군은 ▲남해문화관광단지 힐링빌리지 조성(60억 원) ▲남해 관음포 관광공원 조성(67억 원) ▲보물섬 800리길 오션뷰 조성(60억 원) ▲동대만 생태공원 조성(95억 원)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조성(80억 원) ▲보물섬 남해 고사리밭 명소 조성(20억 원) 등 모두 6개 사업이 반영됐다.
남해군은 매년 사업 이행률에 따라 예산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5년 이내 사업 완료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발굴, 계획안을 마련했다.
또 이들 사업에 대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부터 실제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이번 계획 반영으로 우리 군 관광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수 있게 됐고 보물섬 800리길 간이역 조성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각 사업과 기존 우리군 관광지가 시너지 효과를 내 관광도시 남해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