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인구 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천시는 ‘평생건강의 기틀이 되는 건강한 출발’이라는 슬로건으로 임산부의 건강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시보건소는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혈액검사 등 10종의 산전검사와 엽산제, 철분제를 지급하고, 취약계층 유질환 임산부 및 산후우울증 관리를 위해 가정방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등록 임산부에게 2만 원 상당의 임신축하용품을 지원한다.
이 밖에 5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 받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며, 토요 열린 워킹 맘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다음으로 보육시책늘 보면, 둘째 자녀 출산가정에게는 30만 원을 지원하고, 셋째 이상 자녀 출산가정에는 총 215만 원을 2차례 나누어 지원한다.
셋째 이상 자녀 출산가정에게는 15년간 보장받는 보장성 보험인 셋째 복지보험료를 지원하는데, 5년 동안 매월 3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특히 손·자녀를 양육하거나 앞으로 양육할 계획이 있는 25명 정도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육아교육을 한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단순히 출산장려 확대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출산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좋은 시책을 계속 발굴·추진해 진정한 출산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