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과 ㈜청강, 지역 내 약초생산농가는 31일 산청약초 유통 활성화와 한방항노화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산청군은 고품질 약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한 행정지원 강화에 나서게 된다.
㈜청강은 산청약초의 우선 수매와 한방항노화 기능성 신제품 개발에, 약초생산농가는 GAP, 친환경인증 등 고품질 약초의 안정적인 생산 공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산청약초의 유통 활성화와 한방항노화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사항에 대해서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청강은 2012년부터 지리산 중산리 일원에 380,000㎡ 규모의 한방항노화 휴양체험시설을 조성해 한방휴양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기자, 초석잠 등 계약재배를 통해 10여 종의 명품약초를 연간 5톤 이상 수매할 대규모 소비처로서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허기도 군수는 “산청약초의 안정적인 생산, 가공,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산청의 미래 먹거리인 한방항노화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