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적으로 안전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부두 야적장에서 일하던 60대 근로자가 컨테이너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1시 50분쯤 부산 남구 감만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부두 근로자 A(64) 씨가 지면으로 내려오던 컨테이너에 깔려 현장에서 바로 숨졌다.
사고 당시 20m 높이의 트랜스퍼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아래와 위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이 었으며, 크레인은 정상 작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크레인 작업 중에는 근로자가 야적장에 출입하지 않게 돼 있지만 A 씨가 야적장에 들어간 경위,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