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부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MS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이를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해당 기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여부와 그 적절성 등을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경상대병원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홈페이지 관리 시스템 등 13개 분야 104개 통제항목에 대해 해당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1년 1월 24일까지 3년이며,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관리체계가 적절하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신희석 경상대학교병원장은 “ISMS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 병원의 정보보호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방대한 숫자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있는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