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인간중심의 가치를 구현하는 Smart City 부산’ 정보화 비전 달성을 위해 올해 7개 분야 94개 사업을 추진하는 ‘부산시 정보화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0년까지 5차 정보화기본계획 4대목표인 ‘공유와 소통의 스마트 행정’,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행복하고 편리한 도시’, ‘효율적 ICT기반’을 7개 분야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여기에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구축과 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스마트 교차로, 도시열섬 통합관리 시스템, 부산도서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94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 50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분야별로는 ‘산업정보화’ 38%, ‘도시기반정보화’ 25%, ‘행정정보화’ 17%, ‘스마트시티 조성’ 10% 등 순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빅데이터, 드론 등 미래첨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정보화 분야에 투자 비중을 높여 추진한다.
이번 계획의 면밀한 검토를 위해 오는 6일 학계, IT관련협회,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시행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기술의 실생활 적용으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능동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시티 부산을 구현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