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생활편의, 안전, 환경, 교통, 의료, 복지 등 다양한 문제 해결방안을 시민이 제시하는 시민 주도·참여 R&D 사업’을 추진 한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시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요구에 부응해 생활 주변에서 생기는 새로운 문제에 대해 시민이 직접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시민 주도·참여 R&D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한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닌 5개월에 걸친 사업기간 중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비용을 지원받아 직접 제작하는 것이다.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R&D사업’은 지역사회 수용성이 높은 시민 공감형 R&D사업으로 과학기술개발 참여층의 확대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과학도시 부산 기반확립에 한층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내용은 생활편의, 안전, 환경, 교통, 의료, 복지 등 다양한 문제 해결방안 제시이며, 부산의 중·고․대 소속 학생과 현재 부산에 거주하는 성인, 고경력 부산과학기술인을 포함한 일반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병수 시장은 “과학기술이 프로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이번 사업을 통해 여러 사회 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R&D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민철구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번 사업이 부산시민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했다.
접수는 다음달 16일까지며, 접수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나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평가원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시 과제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최종결과물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해 부산시장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