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2년치 임금·단체협약 교섭 2차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사는 2016년 5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지만 두 해나 넘겨왔다.
노조는 9일 오전 7시부터 전체 조합원 9800여 명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결과는 오후 6시 전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사는 모두 최선을 다한 만큼 가결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9일 1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는 조합원 56.11%의 반대로 부결됐다.
기존 1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타결 격려금 연 100% + 150만원,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원등이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