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공동대표 "김영철 방남 반대해야"

유승민 공동대표 "김영철 방남 반대해야"

기사승인 2018-02-24 20:43:15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4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과 관련 정부를 비판했다.


유 공동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김영철에 대해 한마디도 안 하고 비겁한 투명인간처럼 뒤에 숨어있다"며 "천안함에서 자식을 잃은 분은 저에게 '대통령은 사람 중심이라고 했는데 천안함 희생자들은 사람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천안함 유가족의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공동대표는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는데 무려 5년이나 걸렸던 문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이 전범 김영철의 짓이 아니라면 도대체 누구 짓이라고 생각하느냐.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기는 믿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건전한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천안함 폭침의 전범 김영철의 방한을 반대해야 하고, 문 대통령이 전범 김영철을 만나는 것은 절대 안 될 일이라고 외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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