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의 86개국 127개 해외 무역관을 기업의 해외지사로 활용, 수출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 해외지사화사업’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시가 사업비 50%~70% 지원 한다.
부산시는 해외 지사가 없는 지역 중소기업이 KOTRA의 해외 무역관의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현지 지사로 활용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8년도 해외지사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KOTRA의 ‘발전단계’ 서비스를 1년간 지원하는 것으로 수출성약, 전시회 참가, 물류통관 자문, 현지유통망 입점, 인허가 취득지원, 지식재산권 등록 등 11개의 서비스 중 기업이 해외수출을 위해 필요한 1~3개 서비스를 해외 현지에서 집중 지원 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KOTRA 해외지사화 사업’에 선정되야 하며, 선정된 기업 중 지난해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은 해외 지역별로 250~350만원인 해외지사화사업 참가비 중 50%(갱신)~70%(신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42개사를 지원해 이중 11개사가 503만5000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A사는 케냐 고속 단정 수출상담 중 KOTRA 무역관의 지원으로 487만4000 달러의 수출과 B사는 KOTRA의 해외전시회, 무역상담회 참가를 통해 덴마크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송양호 시 산업통상국장은 “부산의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 및 자동차부품 등과 신발섬유 산업 등이 힘든 상황이지만 기업들이 넓은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찾아 KOTRA 해외지사화 사업에 적극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1, 3, 6, 9월 4차례 참가기업 모집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며, 시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포털인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으로 지원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051-600-1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