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단순한 환경문제에 그치지 않는 음식물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이고 재활용 촉진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해 집중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점검대상은 사업장 면적 200㎡ 이상인 일반음식점, 일일 평균 총 급식인원 100인 이상인 집단급식소, 대규모점포, 관광숙박업소(호텔) 등 모두 350여개 사업장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및 처리계획 신고내용 준수여부와 관리대장 작성 여부,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보관·처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 할 계획이다.
유정호 시 자원순환과장은 "푸짐한 상차림 등 낭비요인 증가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환경 문제뿐 아니라 처리비용 등 사회·경제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음식물 쓰레기의 약 67%가 가정과 소형음식점에서 배출되고 있는 만큼,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식습관 개선 등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