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안동호 도선 운항노선 통합과 함께 일부 운항을 재개한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7억4000만원을 투입, 2년에 걸쳐 관공선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으로 시는 2척의 도선 건조를 마치고 운항노선을 통합했다. 예산과 인력 절감은 물론, 도선 이용객의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수송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조정되는 노선은 도산면 서부선착장과 서원선착장에서 운항되던 2개 노선을 와룡면 요촌선착장 1개 노선으로 통합했다. 도선 3척도 2척으로 감축 운영한다.
또 안동호 결빙으로 중지됐던 도선운항도 이날부터 재개됐다.
와룡면 요촌선착장에서 상류 구간(도산면 서원선착장)은 경북 제704호, 와룡면 요촌선착장에서 하류 구간(예안면 구미선착장)은 경북 제703호가 운항된다.
단, 안동호 수위로 인해 현재 상류 구간은 예안면 천전(중천)까지 운항한다.
한편 안동시는 한파로 안동호 도선운항 구간이 결빙되자 선박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1월 31일부터 도선 운항을 전면 중지한 바 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