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9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박물관은 경영전략, 경영관리, 사업관리, 고객관리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4대 평가지표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우수인증 공립박물관은 모두 123곳이다.
인증 기간은 발표일로부터 2년이며, 2년마다 재평가된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2016년 11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으로 도입됐고, 공립박물관 운영을 내실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을 평가 인증한다.
상주박물관은 해마다 기획전시, 교육프로그램, 발굴조사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상설전시실을 전면 리모델링했으며,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별회계 사업에 선정돼 상주 농경문화관과 제3수장고를 개관했다.
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우수인증을 계기로 박물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문화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