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의 레스토랑인 뷔페 라세느, 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 일식당 모모야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 수준이 우수한 업체에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 식중독 예방 및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호텔은 이 등급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에 대한 평가를 신청하고 97개의 항목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점수로 매우 우수를 부여받았으며, 국내 특급호텔이 보유한 레스토랑 전부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부산롯데호텔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 같이 우수한 성적 획득에는 호텔의 일상화된 식품안전 관리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 특급호텔 레스토랑의 위상에 걸맞게 자체 식품안전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하고 ‘하이진 매니저(Hygiene Manager)’가 전담해 호텔의 식품안전을 총괄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호텔은 지난해 10월 부산지역 호텔업계 최초로 식품안전부문 국제 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22000’을 획득하며 체계적인 위생 관리에 대해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부산롯데호텔 박현규 ‘하이진 매니저’는 “우리 호텔은 ‘식품안전 사고 클린앤제로’라는 식품안전 운영 목표에 따라 식품안전의 전반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등급 획득으로 호텔의 모든 레스토랑을 신뢰하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