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 생산된 탄산막걸리 ‘오희’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만찬주로 제공된데 이어 오미자 와인 ‘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패럴림픽 건배주로 선정됐다.
문경오미자로 만든 주류는 그 맛과 향, 빛깔의 우수성을 이미 수년 전부터 인정받고 있다.
2012년 APEC 교육장관 회의에 오미자 와인 ‘오감만족’이, 같은 해 서울 세계 핵안보 정상회의에 ‘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공식 만찬주로 제공됐다.
문경시는 오미자 산업발전을 위해 지난 2006년 문경오미자 산업특구 지정을 기점으로 가공 상품 개발과 학술적 연구, 활용방법 개발 교육, 국내외 홍보 등에 힘써왔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오미자의 지속적인 국제행사 활용을 통해 오미자산업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