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폭설피해농가 응급복구 지원에 팔을 걷었다.
군은 지난 8일 내린 폭설로 인삼재배시설, 포도 비가림시설, 과수(사과, 블루베리)시설 등 28농가 8.2ha 가량의 농업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또 폭설피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극 돕고 있다.
군 농정과 전 직원, 비안면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은 14일 비안면 장춘리 소재 사과 농가를 찾아 방조망·지주시설 해체와 쓰러진 사과나무 제거 등 응급복구 작업을 거들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폭설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농가의 신속한 영농복귀를 위해 군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