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는 최근 통합문화관 세미나실에서 국제교류센터 주관으로 ‘2018학년도 전기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가졌다.
15일 호산대에 따르면 입학식에는 베트남 유학생 23명과 중국 유학생 3명 등 26명과 선배 유학생,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호산어학당에서 일정 수준의 한국어를 배운 뒤 각자의 희망에 따라 전공학과를 선택해 공부하게 된다.
베트남 유학생 응우엔반닷(20)씨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이 이뤄졌다.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 후 고향 하이퐁에 있는 한국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산대는 외국인 유학생 전용식당을 운영해 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유학생들이 쉽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유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재학생 멘토링단을 구성하고, ‘호산글로벌교류센터’를 개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5년 연속 선정된 것이 유학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됐다”면서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