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018 임단협’ 5차 교섭 예정…쟁점은 ‘복지후생비 삭감’

한국지엠, ‘2018 임단협’ 5차 교섭 예정…쟁점은 ‘복지후생비 삭감’

기사승인 2018-03-19 17:27:19

한국지엠 노사가 경영정상화 협의를 위해 5차 교섭을 재개한다.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 복지후생비 삭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전망이다.

19일 한국지엠 따르면 노사는 20일 오후 2시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5차 교섭을 벌인다.

노조가 자체 임단협 교섭안을 마련해 사측에 전달하고서 처음 마련되는 자리다.  노조 요구안에는 사측 교섭안대로 올해 임금인상과 2017년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또 다른 핵심 항목인 ‘복지후생비 삭감’에 대해서는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사측은 교섭안에서 단체협약 개정 사항으로 명절 복지 포인트 지급 삭제, 통근버스 운행 노선 및 이용료 조정, 최대 2자녀 학자금 지급 등 복지 후생을 대거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사는 5차 교섭에서 복지후생비 삭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전망이다.

아울러 노조는 출자전환 시 1인당 3000만원가량의 주식 배분, 만 65세까지 정년 연장, 향후 10년간 정리해고 금지 등의 요구 내용도 사측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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