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일대 식당과 펜션 등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해온 5개 폭력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불법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해온 조직폭력배 A(54) 씨를 도박장소 개설과 도박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부산과 경남지역의 5개 폭력조직 조직원 13명과 전문 도박꾼 등 4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2015년 12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부산과 경남지역의 빈집과 식당, 펜션 등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16차례에 걸쳐 2억∼3억 원대의 화투 도박을 벌인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도박장을 개설하고 수십 명을 모은 후 한 번에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상한선 없이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