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화학 회사 이미지를 집약시킨 2018년 기업PR 캠페인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하이퍼랩스 기법을 활용한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 4편을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올해도 전문 예술과 광고를 결합한 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 형태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이퍼랩스란 고정된 물체 또는 장소를 촬영한 사진들을 연속으로 이어 붙여 속도감 있게 재생 시키는 특수 영상 기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비디오 아티스트 마테오 아콘디스가 참여했다. 마테오 아콘디스는 구글 어스(Google Earth)에서 제공하는 위성 사진을 활용한 하이퍼랩스 영상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딥체인지 2.0과 공유인프라, 블루오션 시프트 등의 화두를 갖고 혁신적인 에너지 화학 회사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이번 캠페인에 담았다”면서 “혁신적인 영상을 보며 시청자는 세계 여행을 간접 체험함과 동시에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사업 성과를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선별된 1800여장의 위성사진이 쓰였다. 위성사진이 주는 웅장함과 초당 30여장으로 구성된 영상이 주는 속도감이 더해져 혁신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시청자는 광고 영상을 통해 전기차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시작해 중국의 화학단지, 미국의 오클라호마 광구, 고성능 윤활유가 필요한 혹한의 러시아까지 지구 반 바퀴에 달하는 약 2만2000㎞의 거리를 여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