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빙기 취약시설 점검 안전사고 위험 96건 발견

부산시, 해빙기 취약시설 점검 안전사고 위험 96건 발견

기사승인 2018-03-23 10:56:37

부산시가 해빙기 집중관리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자문단·대학생 현장점검단·소유자 합동으로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를 합동 점검 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14일까지 해빙기 취약시설인 건설공사장, 석축, 옹벽, 교량, 주택 등 사고예방을 위해 해빙기 취약시설 118개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53개 96건의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발견·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산시와 안전관리자문단, 대학생 현장점검단, 소유자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문가, 공무원, 지역 내 건축, 토목 관련 전공대학생 등을 참여시켜 합동점검을 실시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해빙기 취약시설 118개에 대한 일제점검 결과 53개 시설에서 96건의 취약요인을 발견해 즉시 정비 가능한 사항은 조치 완료했으며, 예산투입 및 계획수립이 필요한 부분은 구·군·유관부서에서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연제구 소재 시설 중 비탈면 상부 균열이 진행되는 것을 발견하고 소유자에게 보강대책 등을 요구했다.

배광효 시 시민안전실장은 해빙기 기간과 상관없이 “시민들도 주변에 석축, 옹벽 등 위험시설 발견 시 안전신문고나 구·군에 신고하는 등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안전사고 없는 부산 만들기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