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27일 울릉항에서 ‘특산물 체험 유통타운’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 2015년 7월 착공한 특산물 체험 유통타운은 울릉항(사동항) 여객터미널 인근 부지에 국비 8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지상 4층, 연면적 1973.07㎡ 규모의 유통타운은 여객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표 특산물을 한 곳에서 유통·판매 및 체험·관람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건물 1층에는 농산물집하장 및 저장시설과 울릉군의 다양한 특산물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이 있다.
2층은 특산물 먹거리 체험장, 3층은 사무 공간, 4층은 전망시설과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임석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유통타운은 지역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활동도 병행해 여행객들에게 만족을 주겠다”고 말했다.
울릉=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