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이 故 장자연 사건 당시 소환조차 되지 않은 중견기업 오너 2세들이 있었다며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27일 뉴스룸 방송에서는 “당시 경찰 수사팀에 따르면 장자연씨와 연루된 정황이 확인됐는데도 소환조차 되지 않은 기업 오너 자제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당시 실제 이들은 출석을 거부했고 강제 조사도 어려워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수사관은 일부 인물들이 당시 장씨와 접촉한 정황을 파악했지만 당사자들이 술자리에서 만난 사이라며 선을 그었다.
수사를 넘겨받은 검사도 일부 인물들이 연루된 것은 확인됐지만 전체 사건에서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고 장자연씨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23만을 넘어섰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이 사건을 사전조사 대상 사건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