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9일 첫 공연

경북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9일 첫 공연

기사승인 2018-04-02 16:50:39

 

올해 경상북도의 첫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오는 9일 울진군 부구중학교에서 열린다.

이어 13일에는 청도군 동산초등학교, 25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 28일 김천시 세계도자기 박물관에서 펼쳐지며, 오는 11월말 까지 총 24회에 걸쳐 공연한다.

7월에는 울릉군에서 울릉경비대와 울릉118전대 장병들과 뜻 깊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9월 시작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그동안 23개 시·군의 교회, 복지관, 학교, 재활원, 전통시장, 문화센터,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총 86회에 걸쳐 1만335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악, 관현악, 성악, 무용 등 작지만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각 지역 주민들이 평소에 듣고, 보고, 즐기고 싶었던 공연분야를 신청 받아 맞춤형 전문예술단을 구성했다.

첫 공연지인 울진 부구중학교에서 공연할 팀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 도움이 될 관현악단(오케스트라)을 선정했다.

김병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삶에 지친 주민들이 생활의 활력소를 찾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지역을 찾아내 작지만 알찬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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