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 해양플랜트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성과

부산 조선 해양플랜트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성과

기사승인 2018-04-03 15:20:43

부산의 해양플랜트 기자재산업 위기극복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해양플랜트 기자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기업들의 위기극복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해양플랜트 기자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이 해외 수요처 벤더등록 및 해외 직수출 계약수주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해양플랜트 산업 침체에 따른 기자재업체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유도·지원해 지역 기자재업체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해외 직수출을 위한 벤더등록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오일메이저 초청 세미나와 1대 1 해외 오일메이저 벤더등록, 밀착형 기술지원 및 시제품 제작, API 교육 등을 월 1~2회씩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해양플랜트 기자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미주,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Achilles외 Oilstate, Aramco, Statoil 등 해외 유수 오일메이저에 납품을 위한 벤더등록을 지원했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진들의 R&D기반 밀착형 기술지원을 통해 25건의 시제품 제작지원 및 6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14건의 해외 오일메이저 벤더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해외 오일메이저 초청 세미나 및 벤더등록을 통해 ㈜케이에스티플랜트 300만 달러, ㈜대창솔루션 70만 달러, ㈜화신볼트산업 23만 달러 등 390만 달러 이상의 해외 직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이에 따른 기업활성화를 통해 79명의 신규인력 고용 등 직접적인 성과를 창출했으며, 또 중소 기자재 기업체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API(미국석유협회) 규격 인증을 위한 지원을 통해 국산화 기자재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양호 시 산업통상국장은 “해양플랜트산업 불황으로 기자재산업도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이 해외 벤더등록 및 직수출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향후 기자재업체가 해외 벤더 등록을 통해 실제 계약 및 납품까지 이어가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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